이 사례는 건축의 모든 과정을 관리해주는 CM사 또는 CM을 하는 컨설던트에 의하여 교회건축의 전형적인 실패사례 또는 사고(사기)사례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CM은 건축의 모든 공정을 관리하여 건축이 끝나기까지의 전과정을 통합관리하여, 기회단계에서 부터, 설계사 선정, 시공사 선정, PF 재정 까지 교회에서 필요한 모든것을 대신하여 업무를 맡아 처리하여 주는 회사 또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경우에 있어서 교회건축 초기에서 부터 CM을 만나게 되니, 꽤나 서로 신뢰를 쌓아다고 생각하게 되고 CM의 모든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바로 이점이 교회건축의 실패로 이끄는 동기가 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교회는 상담중인 CM과 계약을 하게 됩니다. CM은 설계사 선정과 더불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 있어서는 시공사는 사실 종합건설 면허를 임대한 시공사 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난것일까요 ?

CM은 처음부터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면허를 임대하기로 마음을 먹고, 교회에서 시공사 대리인을 내세워 시공사와 계약을 하도록 합니다. 또한 이 시공사와 B사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도록 만듭니다. 이 때에 하도급은 모든 공정 100%를 공사 하도록 모든것을 하도급을 주게 됩니다. B사는 결국 실제 건축과정의 모든 일을 하도록 만들고, 종합건설사는 말뿐인 허수아비가 되는 시공사가 되게 만듭니다. B사 마저도 CM과 관련되어 있는 관계사로 나중에 밝혀 짐니다. 결국 이 모든것이 처음부터 CM이 상황을 만들어 이익을 취하기 위하여 잘 짜여진 드라마와도 같은 역활을 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교회는 단지 각각의 역활을 만든 사람들과 표면적인 계약을 진행한 것입니다. 이 사실이 드러나는데는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골조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갈 쯤 여러 단종업체가 들어와 일을 할 때, 종합건설 면허를 임대한 시공사가 부도아니 부도가 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교회의 현장까지 그 여파가 미쳐 이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교회가 이 모든 현황에 대하여 알게되었고, 교회의 현장은 시공사의 부도 문제로 교회가 기성을 제 때에 지급하지 않자, 공사가 중단하게되고, 결국은 모든 공종을 받은 하도업체 B와 B로 부터 재하도를 받은 단종업체들이 유치권을 행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교회건축 현장은 아주 엉망이 된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CM과 공사의 모든 공종을 하도급을 받은 관계사(사실 CM과 형제관계였음을 나중에 밝혀짐니다)를 사기 혐의로 고소를 하게 됩니다. 이에 CM과 B사는 교회와 협상을 하려고, 공사대금의 지급을 종용하였고 고소취하를 요구하였으나 교회는 이를 끝까지 거부하여 사기 혐의를 계속 몰고가는 한편, 유치권 행사를 하던 재하도업체를 설득하여 앞으로 교회가 공사를 계속할 때 재하도업체의 기성을 보장해주기로 하는 등 공사를 계속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게 되었습니다. 결국 CM 과 B사는 유치권을 풀고 나가게 되었고, 교회건축 현장은 겨우 습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공사가 3개월간 중단하게되어 교회는 그동안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재정적으로도 많은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교회는 손실된 비용과 더불어 많은 비용을 들여 교회를 완성하여 준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교회의 교인은 이리 저리 뜬 소문들로 인하여 빠져 나가는 성도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건축위원들은 아주 깊은 상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구분하여 계약을 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이를 구분 해내기가 어려워, 계약을 하고 난 후에 이런 일이 드러나는게 보통 입니다. 이미 계약을 하고 일을 진행했다는 의미는 이미 많은 돈을 교회가 내주었다는 사실 입니다. 결국은 교회만 피해를 보는 형국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일을 피할 수 있을 까요 ? 관리자가 보기에는 이전의 글들에서 말한봐와 같이 원칙을 준수한 선정단계를 밞아 나아가고, 최소한 정상적인 업체와 계약관리를 해야합니다. 조금이라도 미심적은게 있다면 그에 해당하는 서류를 요구해야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점이 있다면 진행(계약)을 중단해야하고, 각각의 계약단계에서 필요한 사항을 점검과 실사를 해나아가야 합니다. 그저 사람의 말만을 신뢰하고 그의 말을 들어주는것만으로 인정하는것은 사고를 부르는 한 요소가 됩니다. 이런 구분이 잘 안되고 어렵다고 느껴질 때는 관리자와 같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참으로 모순된 점이 있지요 ?, CM도 전문가 인데요, 결국 상담을 하는 사람의 뒷 행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회사와 그사람의 프로필을 받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건설사의 형태는 너무 많은 부조리한 면을 간직하고 있는것이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좋은 사람과 진실을 갖춘사람 또한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과 회사를 만나야 합니다. 그것은 또 하나의 하나님의 축복인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 간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