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의 글은 모든 시공사가 그렇다는 내용이 아니다, 견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공사가 더 많다.

아래 분류의 업체들은 극히 일부이지만 교회에 많은 어려움을 주는 문제가 있는 시공사의 행태이기에 시공사 선정시 주의 할 필요가 있다. 

1. 먹고보자 형

입찰할 때 무조건 수주를 하기 위하여 기본 건축비를 무시한 채, 최저가격을 제시하는 업체 이다. 이들 업체의 공통점은 설계변경을 통한 손실을 보존하려는 업체들로 잦은 설계변경을 시도한다.

2. 건축비 먹튀 형

적정가로 입찰하여 수주한 뒤 공정예정표상 건축일정 3/1 정도 공사한 후 공사를 포기하는 업체 이다. 이들 업체는 공사비의 비중을 공사 앞 부분에 집중 배치하여 조기에 공사비의 과반을 기성하여 공사 포기 후 튀는 공사비 갈취형 업체들이다. 내역서의 공사비 분포도를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3. 떼스기 형
제로섬 입찰을 하여 이익도 손실도 없는 건축 현장을 운영하는 업체 이다.
이 업체들은 교회의 변경요구를 순수히 받아들여 건축비 증액을 발생시켜 합리적인 증액금액 그 이상을 요구하는, 일정기간 후 기성금으로 신청하여 증액금액이 나올 때 까지 건축 현장을 세워 놓는 업체 이다. 설계변경 또는 교회측 요구의 변경 사항이 발생시 반드시 문서로 시공사와 건축주간 주고받고 확인하여 유무상 관계를 분명하게 적시하여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증액을 사전에 막도록 한다.

4. 친절 안내형
중소 규모의 교회는 또는 그 이상이라 할 지라도, 건축에 대해 전문가 부재로 교회가 건축을 잘 모르는 경우로서 설계사의 친절하고, 풍부한 건축 지식을 토대로 설명하여, 설계사가 시공사와 연결하는 소개된 시공사가 입찰 수주하는 친절 안내형 업체이다. 이 경우 설계자의 제대로된 감리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가능한 설계업체가 소개하는 시공사는 입찰에서 배재하는 것도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 방법이 된다.

5. 두얼굴 화장실 형
말 그대로 화장실 들어가기전 과 후가 달라지는 업체로 수주전의 친절함과 정직함은 어디로 가고 살랑 거리를 꼬리마저 살짝 내리는 업체이다. 공사 시작 전은 무엇이든지 교회의 뜻을 받들어 다 만들어 주고 건축을 해줄것 같이 말을 하다가 막상 그 말을 믿고 계약을 하면 얼 마 후 "갑" 과 "을"이 뒤바뀌는 업체를 말한다.
시공사가 하는 수많은 말 보다는, 시공사 선정시 증명된 서류에 의해 좋은 업체를 선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6. 다다익선 형

자신의 능력보다 영업능력을 앞세워 많은 건축 현장을 운영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들은 자금 능력이나, 기술인, 하도급 관리 및 공무능력에 맞지않게 공사를 진행하거나, 교회 측의 무리한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여 과도한 현장을 개설한 시공사로, 유동성 자금이 한 현장에 과 투입되어 타 현장의 교회건축까지 어렵게 만들는 업체들이다.
건축중인 교회 현장을 방문하거나, 건축중인 건축위원들의 문의 통한 사전 점검이 필요한 경우로, 외견상 선별해 내기가 어렵운 경우이다.

7. 고집불통 형
시공사가 건축주의 의견을 잘 수렴하지 않는 업체로 공사비 증액문제를 계약서에 명시하여 왠 만한 변경시공은 증액 공사비로 신청할 수 없음을 명시한 경우이다. 건축주와 협의된 변경은 수용하여 기성에 포함 지불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경우이다.

8. 운수대통 형
교회의 특성상 같은 노회 또는 교단에 속한 목회자님들의 소개에 의해 계약한 시공사로 여러개의 현장을 묶어 공사 이익을 계산한 형태로 초기에는 노다지를 캐내는 듯한 형국을 보이나, 이들 중에는 이익을 보는 교회도 있지만 손해를 보는 교회가 나오기 마련이다. 실제 손실을 보는 교회 공사는 시공사 입장에서 보면 공사의 모든 측면에서 수준이 떨어지는 시공이 이루어진다.
또한 동시에 여러개 현장이 같은 하도급 업체가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되어 손실을 초래한 교회는 원활한 공사일정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묶음 계약 형태로 저가의 공사 수주를 하지 못하도록 목회자간의 공조가 필요하고, 아무리 싸게 공사를 해준다 해도, 한 업체에게 여러개의 공사를 맡기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다.